정치
[김주하 AI 뉴스] 주호영 발언에 민주당 '발칵'…재봉틀을 선물로?
입력 2021-01-20 16:38  | 수정 2021-01-20 16:47
김주하 AI 뉴스입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어제(19일)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전직 대통령이 되면 사면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한 걸 두고 여당이 오늘(20일)도 맹공을 이어갔습니다.

역대급 막말이다, 문 대통령에 대한 모독과 협박이다, 이런 반발이 쏟아졌는데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아무리 생각해봐도 정치 도의와 금도를 넘어선 발언입니다. 제1야당 지도자가 현직 대통령을 범법자 취급하는 이런 저주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주 유감스럽습니다."

▶ 인터뷰 :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부당하게 당했으니까 기회가 되면 언제든지 갚아주겠다는 보복 선언입니다."

두 전직 대통령을 사면에서 멀어지게 만든 건 다름 아닌 주 원내대표라는 지적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신동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이런 막말은 국민들의 분노를 일으켜 오히려 전직 대통령들의 사면을 어렵게 만들 뿐입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겉과 달리 속으로는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바라지 않는 국민의힘 내 엑스맨이 아닐까…."

주 원내대표 앞으로 공업용 재봉틀을 보내겠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김경협 의원은 자신의 SNS에 바느질할 때 쓰는 재봉틀 사진과 함께 "더는 국민의 귀를 오염시키지 못하도록 주 원내대표에게 선물로 보낸다"고 적었습니다.

말을 삼가해달라는 뜻이겠죠.


주 원내대표는 이날 당 회의에서 추가 반응은 삼가한 채 코로나 대책 관련 발언만 내놨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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