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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사업본부 매각설 LG전자, 주식시장은 호재로…12.84% 급등
입력 2021-01-20 15:42 
[사진 제공 = LG전자]

LG전자가 스마트폰(MC) 사업본부 매각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20일 장 막판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LG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2.84% 오른 16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회사측의 매각 검토가 시장에서는 호재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실제 LG전자의 MC사업본부는 2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동안 누적 영업적자는 무려 5조원에 이른다.

이날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본부 구성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MC사업본부의 사업 운영 방향이 어떻게 정해지더라도 원칙적으로 구성원의 고용은 유지되니 불안해 할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모바일 사업과 관련해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며 "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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