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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당구최강 출신 조재호, PBA챔피언십 128강 탈락
입력 2021-01-20 15:02  | 수정 2021-01-20 15:03
조재호가 2021 프로당구협회 챔피언십 128강전 탈락으로 한국 아마추어 3쿠션 간판스타였던 자존심을 구겼다. 사진=PBA 제공
‘아마 최강 조재호 PBA 128강 탈락
‘베트남 당구 3인방 마민캄·응고딘나이·프엉 린 64강 진출
PBA강자 쿠드롱·서현민·강동궁·김재근·마르티네스·신정주 128강 통과
LPBA 우승후보 이미래·김가영·임정숙 32강 진출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프로당구협회 개인전 대회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2021의 남자 PBA 128강 및 여자 LPBA 64강전이 19일 끝났다.
죽음의 조로 불린 PBA 128강 4턴에서는 조재호(NH농협카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TS·JDX), 박인수(크라운해태), 응우옌 후인 프엉 린(NH농협카드)이 한 조에서 맞붙었다. 직전 대회 혹독한 프로데뷔전을 치른 조재호는 조 최하위에 머물며 ‘아마 최강 출신의 자존심을 또 구겼다.
조재호를 제압한 ‘다크호스 후인 프엉 린은 102점을 획득하며 에버리지 2.438로 조 1위를 차지했고, ‘당구천재 카시도코스타스가 62점으로 2위에 올라 64강에 진출했다. 또한 직전 대회 128강서 역대 서바이벌 최고점수 달성한 쿠드롱(웰컴저축은행)은 122점과 에버리지 2.556을 기록하며 무난하게 128강을 통과했다.
1턴에서는 탈락 위기에 있던 신정주(신한금융투자)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4점차로 조 2위에 올랐다. 강민구와 한 조에서 만난 응고 딘 나이는 114점으로 조 1위를 차지했으며, 강민구는 2위로 128강 예선을 통과했다.
2~3턴에는 크라운해태의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김재근, 강동궁(SK렌터카), 엄상필(블루원리조트), 서현민(웰컴저축은행)이 조 1위로 가볍게 64강에 진출했다. 특히 올해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서현민은 112점으로 크게 앞서며 조 1위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재근과 한 조에서 만난 베트남 강호 마민캄(신한금융투자)은 2위에 올랐고, 54점을 획득한 선지훈(크라운해태)도 2위로 64강에 진출했다.
한편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2021 LPBA 64강에서는 우승 후보인 이미래(TS·JDX), 임정숙(SK렌터카),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은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크라운해태의 백민주, 강지은은 모두 조 1위로 활약하며 32강에 무난히 진출했다.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1은 오는 23일까지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된다.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가 생중계를 맡는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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