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제1야당은 나랑 싸우는 듯…문 정권과 싸워야"
입력 2021-01-20 12:43  | 수정 2021-01-27 13:03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오늘(20일) "지금 제1야당은 안철수와 싸우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이날 용산구 이태원 상인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제안한 '야권 통합경선 카드'에 국민의힘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과 관련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제1야당 경선 참여는 고민 끝에 한 결정"이라며 "정말 중요한 건 저를 이기는 게 아니라 문재인 정권과 싸워 이기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의당은 원내정당이고 많은 당원들이 있다. 나는 공당의 대표"라며 "왜 이렇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서는 "보궐선거로 1천 억 이상 혈세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민주당은 후보를 내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