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근혜, 코로나 확진자 밀접접촉해 오늘 PCR 검사
입력 2021-01-20 10:58  | 수정 2021-01-27 11:05

수감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20일 PCR 검사를 실시한다.
이날 법무부는 "서울구치소에 수용중인 박 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직원과 밀접접촉해 오늘 오전 PCR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12일 진행된 PCR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에 따르면,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 A씨는 지난 18일 박 전 대통령이 외부의료시설로 통원치료를 받으러 이동할때 호송차량에 함께 탑승했다. 당시 그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 의료진, 방역당국과 협의해 음압실이 설치된 전담병원에 입원시켜 치료할 예정이다. 음성이 나오더라도 예방 차원에서 외부병원에 입원해 일정기간 격리할 방침이다.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18~19일 진행된 전수검사에서 A씨를 포함한 서울구치소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이날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진 서울동부구치소 수용자 및 직원에 대한 11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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