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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트트라위던, 이승우 1월 이적 계속 추진
입력 2021-01-20 09:58  | 수정 2021-01-21 06:50
이승우가 남은 시즌 터키 1부리그 괴즈테페로 임대되는 것을 거절했음에도 신트트라위던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다른 팀으로 보낼 생각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사진=신트트라위던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이승우(24·신트트라위던)가 터키프로축구 쉬페르리그(1부리그) 괴즈테페의 임대 영입 제안을 거부했지만, 구단은 다른 팀으로 보내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벨기에 축구매체 ‘푸트발벨히는 19일(한국시간) 신트트라위던 1월 이적시장 중간점검에서 (괴즈테페가 아닌) 또 다른 팀을 기대해볼 만하다”라며 이승우와 구단을 둘러싼 분위기를 전했다.
신트트라위던은 지난 13일 2020-21시즌 남은 기간 이승우를 임대 보내기로 괴즈테페와 합의한 것이 벨기에 일간지 ‘헷벨랑 판림뷔르흐에 의해 보도됐으나 선수 동의를 얻지 못했다.
벨기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9위, 터키는 13위다. 이승우는 2019년 8월 신트트라위던 입단 이후 17경기 2득점을 기록했다.
신트트라위던이 최근 벨기에 프로리그(1부리그) 8경기를 치르며 이승우에게 부여한 시간은 22분이 전부다. 엔트리 제외가 6차례, 교체 명단에는 포함됐으나 출전 기회를 주지 않은 것이 1번이다.
‘헷벨랑 판림뷔르흐는 신트트라위던은 괴즈테페에 이번 시즌 종료 후 완전 영입을 위한 우선 협상권도 주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승우가 수락했다면 단기 임대뿐 아니라 완전히 팔 생각도 있었다는 얘기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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