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낮과밤' 남궁민x안시하, 영원히 사라진 두 사람…'충격'
입력 2021-01-20 08:09  | 수정 2021-01-20 08:39

'낮과 밤' 남궁민과 안시하가 결국 자살을 택하면서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물들였습니다.

어제(19일) 방송된 tvN '낮과 밤' 마지막회에서는 도정우(남궁민 분)가 모든 진실을 알아채고, 조현희(안시하 분)과 함께 사라지기로 마음을 먹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도정우는 오정환(김태우 분)가 각하라는 사실을 짐작하고 그를 납치했습니다. 오정환은 결국 도정우에게 진실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공일도(김창완 분)는 도정우의 공식대로 완성된 약물로 손민호(최진호 분)를 상대로 실험했으나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이를 본 공일도는 "도정우 공식이 가짜였군요"라고 화를 냈으나, 조현희(안시하 분)는 "공식은 진짜일거다"라고 실험에 집착했습니다. 또한 오정환은 늙지 않는 약으로 그동안 아이들을 상대로 실험했다는 사실을 모두 들켰습니다. 오정환은 "내가 실험체가 될 순 없다"며 약에 집착했으나 약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챈 그는 오열하면서 급속도로 빠르게 진전된 노화와 함께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무사히 문재웅(윤선우 분)이 연구실 자료를 삭제했고, 본격적으로 도정우와 조현희의 맞대결이 벌어졌습니다. 조현희는 도정우에게 "괴물이다"라며 그를 자극시켰습니다. 도정우는 이내 부작용으로 괴로워하다, "이자식 내가 나오고 싶다는데 버티네. 여기 다 모여있는거지. 하얀밤 마을 사람들. 이 사람들 다 죽여버리면 된다"며 또 다른 인격을 선보였습니다. 알고보니 도정우의 또 다른 인격은 제이미 레이튼(이청아 분)의 기억 속의 괴물이었던 것입니다.


이에 제이미는 "해리성 인격장애"라면서 도정우의 잔인한 인격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조현희는 약물을 새롭게 준비해 도정우에게 투하하려고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도정우는 과거 '하얀밤 마을'에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기 시작했습니다. 도정우는 "나는 궁금하다. 낮인가, 밤일까"라며 이성의 끈을 놓았고, 공혜원(김설현 분)을 목조르기 시작했습니다. 제이미 또한 도정우에게 "오빠!"라고 외쳤고, "안돼 하지마 제발"라며 그가 원래 인격으로 돌아올 것을 간곡하게 부탁했습니다. 이윽고 도정우는 흔들리기 시작했고, 실험실은 갑작스럽게 전기 폭발이 연달아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원래 인격이 돌아온 도정우는 아이들과 공일도를 대피시키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염려 속에서 이들이 빠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도정우는 마지막으로 제이미를 내보내면서 "더이상 괴로워 하지말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조현희와 남아있기로 결정했습니다. 조현희와 도정우 둘만 남은 실험실. 도정우는 "세상에 사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어머니"라는 말을 건넸고, 조현희는 "나는 과학자로써 이 실험을 지켜봐야할 의무가 있어"라며 스스로에게 약을 투하했습니다. 이어 도정우는 "이 비극을 시작한 당신과 나, 우리 둘이 사라져야 슬픈 이야기가 끝날 수 있다"며 조용히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렇게 폭발물이 터졌습니다.

공혜원은 끝까지 도정우의 흔적을 찾기 위해 애썼습니다. 이지욱(윤경호 분)은 공혜원의 부탁을 받아 사건이 벌어졌던 비밀 연구실 인근 CCTV를 찾아냈습니다. 이후 도정우가 섬으로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아챘으나 그의 흔적을 쫓기 시작했습니다. 그 섬에서는 몸을 쓰지 못하는 여자를 등에 업은 젊은 사내가 목격되었다는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이 사실을 들은 이지욱은 "그는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라고 물었고, 공혜원은 "죽는 거보다 고통받으면서 영원히 살아가게 하는게 조현희가 죗값을 치루게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도 엄마니까. 그 사람은 그런 사람이니까"라고 도정우를 기억했습니다. 이후 공혜원은 사건을 해결하던 중 도정우로 추정되는 뒷모습을 보게되었으나 그를 잡을 순 없었습니다.

한편 tvN '낮과 밤'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입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