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영선, 사의 초읽기…이르면 오늘 4~5개 부처 개각
입력 2021-01-20 06:58  | 수정 2021-01-20 07:49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20일) 4~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장 출마가 유력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장수 장관들이 바뀔 전망입니다.
만약 이번 개각 대상에서 중기부가 제외되더라도 박 장관은 사의를 표명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 최대 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신년 기자회견을 끝내고 이번 주 개각을 단행하려던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외부 일정 등을 고려해 발표 시점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개각 대상 부처로는 중기벤처부를 비롯해 문체부와 해수부, 농림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성윤모 산자부 장관 후임으로는 조정식·우원식 민주당 의원, 김현수 농림부 장관 후임으로는 김현권 전 민주당 의원과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중기벤처부는 강성천 차관의 승진 가능성 등이 거론되는데, 후임자 지명과 별도로 박영선 장관은 사의를 표명하고 서울시장 선거 출마 준비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2일부터 보궐선거 후보자 공모를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경선 일정에 돌입하기 때문입니다.

김동연 전 부총리에 이어 박주민 의원도 불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여당 내 서울시장 후보 경선 구도는 박영선 장관과 우상호 의원 2파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이재기,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MBN #문재인대통령 #개각 #박영선장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조창훈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