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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공 넘어 이젠 화공"…'식사단' 전북 3관왕 시동
입력 2021-01-19 21:41  | 수정 2021-01-19 22:10
【 앵커멘트 】
지난해 K리그 2관왕을 차지한 전북 현대가 올해는 사상 최초로 3관왕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새로 개편한 코치진이 더욱 화끈한 공격 축구로 나서겠다고 하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닥치고 공격, 이른바 닥공으로 지난해 사상 최초로 4년 연속 K리그 우승을 달성한 전북.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한 김상식 감독은 닥공을 넘어 화공을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김상식 / 전북 현대 감독
- "더 화려하고 더 화끈한 공격을 추구하려고 화공이란 명칭을 썼고요. 더 흥겹고 더 화끈하게 전주성에서 한판 놀고 갈 수 있게."

이를 위해 최고 골키퍼였던 이운재를 시작으로 공격의 김두현까지 부문별 코치를 대거 영입해 김상식 사단, 일명 '식사단'을 구성했습니다.

지난해 K리그와 FA컵 우승 등 2관왕을 넘어 사상 첫 3관왕에 오르려는 원대한 계획도 품었습니다.


▶ 인터뷰 : 김상식 / 전북 현대 감독
- "올해는 울산이 가지고 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전북 현대가 가지고 올 수 있도록 그렇게 잘 준비하겠습니다."

지난해 포항에서 19골을 넣은 일류첸코가 올해 전북에서 기대대로 30골을 넣어주면 목표는 가까워집니다.

"이젠 전북의 일류첸코입니다. 일류 공격수, 파이팅. 가자가자!"

새 출발 하는 전북이 올해 독주를 넘어 천하를 통일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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