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내일 5개 부처 개각할 듯…박영선 "사의 표명 아직"
입력 2021-01-19 16:32  | 수정 2021-01-26 17:03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20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포함해 4∼5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여권에 따르면 개각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교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권의 서울시장 후보 중 한 명인 박 장관은 출마를 놓고 장고를 거듭한 만큼, 개각 발표 직후 도전을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뒤 출마 시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그는 오늘 출마 선언을 할 거란 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그런 일은 없다"면서 "아직 사의 표명도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박 장관의 후임으로는 강성천 중기부 차관의 승진 가능성과 함께 정승일 전 산업부 차관의 이름도 거론됩니다.

산자부와 해수부와 농축산부 장관에는 각각 조정식, 전재수, 김현권 등 민주당 전혁진 의원이 후보군으로 오르내립니다.

[ 박유영 디지털뉴스부 기자 / shin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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