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태용 "대통령, 안보분야에서 헛된 기대·희망 벗어나지 못해"
입력 2021-01-18 20:34 
외교부 1차관 출신인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은 안보분야 현실 인식에 심각한 괴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18일) '한미연합훈련 실시 여부를 북한과 협의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 정녕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는가?'라는 제목의 SNS 글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조 의원은 북한이 전술핵무기 개발을 언급했지만, 문 대통령은 이에 대비하기 위한 한미연합훈련 실시 여부를 북한과 협의할 수 있다고 했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의 입에서 나온 소리라는 게 믿어지지 않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아무리 '특등머저리'라고 욕을 먹어도 '과감하게 대화하자는 것'이라고 정신 승리하는 정권이라지만, 해도 해도 너무한다"며 안보분야에서 헛된 기대와 희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 노태현 기자 / nth302@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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