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권익위 "코로나19로 취소된 공공공연시설 대관료 환불 70억 달해"
입력 2021-01-18 09:43  | 수정 2021-01-25 10:03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연시설이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취소로 환불해 준 대관료가 지난해 70억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한 대관료 환불 관련 고충민원이접수됨에 따라 133개 공공 공연시설을 대상으로 공연 취소 및 대관료 환불실태를 조사해 발표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취소 835건, 환불액 약 43억 원)와 경기도(취소 817건, 환불액 약 13억 원)의 규모가 가장 컸고,

공연별로는 클래식 공연, 뮤지컬, 대중음악 콘서트, 무용, 연극, 오페라 순으로 취소된 공연이 많았습니다.

권익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공연 취소와 환불에 따른 재정적 부담이 가중되면서 공공 공연시설에 대한 국고 지원 등 종합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의견이 많았고, 이러한 고충을 충분히 수렴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조정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정태진 기자 / jt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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