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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얀 “이혼 직후 아는 언니에게 2억 사기..난독증까지 와”
입력 2021-01-18 07:22  | 수정 2021-01-18 09: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이하얀(본명 이정은·47)이 이혼 후 고통스런 나날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아는 언니에게 2억 사기를 당한 것은 물론, 딸이 야뇨증까지 겪었다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15일 오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터닝포인트에는 이하얀이 게스트로 출연해 홀시어머니, 시누이와 함께 살았는데 너무 힘들었다. 극복하기 힘들었다”고 이혼 이유를 밝혔다.
그는 딸이 4살 때 이혼했다. 이후 곰팡이 핀 단칸 지하방에서 살았다. 딸에게 이혼 이유를 다 얘기해주니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야뇨증을 겪었다”고 전했다.

설상가상으로 이혼 직전 아는 언니에게 2억을 맡겼는데 사기였다”며 극단적 선택으로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사기당한 직후 그 충격으로 난독증까지 앓았다”는 그는 딸이 학창 시절 괴롭힘을 많이 당했다. 실내화 주머니로 맞았는데도 엄마가 걱정할까봐 말을 안 하더라”라며 씁쓸해했다.
이하얀은 이혼과 사기 여파로 폭식증을 앓게 되고 55~57kg였던 몸무게가 108kg까지 불어났다. 이에 3개월 만에 식이요법 등으로 38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그냥 모든 게 싫었다. 이대로 연예계 생활이 끝날 것 같았다. 하지만 마음을 굳게 먹고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38㎏ 감량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하얀은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다. 결국은 식이요법”이라며 익힌 음식보다는 채소를 아침에 가볍게 먹어 하루 종일 몸이 가벼웠다”고 전했다.
happy@mk.co.kr
사진ㅣJTBC 방송화면[ⓒ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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