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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집사부일체’ 제프리 존스 “차은우 잘생겨서 배아파” 폭소
입력 2021-01-17 19:39  | 수정 2021-01-18 08: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손세현 객원기자]
제프리 존스가 차은우를 부러워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는 국내 최대 로펌의 변호사인 '푸른 눈의 한국인' 사부 제프리 존스가 출연했다.
이날 '집사부일체'의 새로운 사부 힌트로 국내 최대 로펌의 변호사이자 비영리 복지단체 재단법인 회장, 주한미국 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했다고 제시됐고, 사부의 이름이 '조재필'까지 공개됐으나 멤버들은 알아채지 못했다.
이어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한 사부는 "한국 이름이 조재필인데, 제프리 존스"라고 소개했다. 제프리 존스는 신성록을 보고 "드라마 '카이로스' 아니냐"며 알아챘고, "양세형도 TV서 많이 봤고, 김동현을 UFC에서 봤다"고 했다. 특히 제프리 존스는 차은우를 보고 "이 분보다 한국에서 더 오래 살았을 것"이라며 "1971년도에 한국에 왔는데 그때 새마을운동을 하고 있을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학생 때 봉사활동으로 한국을 오게 됐는데, 그날이 1971년 8월15일이었는데 정확히 기억한다"며 "그때 인천공항이 없을 때라 김포공항에 도착했는데 그 주변에 밭만 있던 게 기억이 나고, 우리나라 8월 날씨를 알지 않느냐. 그 느낌이 났고, 거름 냄새가 (비행기) 문을 열자마자 맡았다"고 밝혔다. 또 "주변 외국인들이 많았는데 다들 익숙하지 않아서 당황했는데, 저는 '집에 왔다'는 생각이 딱 들더라. 그래서 내가 전생에 한국 사람이었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날 멤버들은 각각 이승기와 김동현을 두고 인수합병 전쟁을 진행했다. 양세형은 이승기 변호를, 차은우 신성록은 김동현 변호를 맡았다. 신성록은 김동현에 대해 "이승기는 대단한 기업이지만, 주가 가치가 너무 비싸다"라며 "김동현은 가성비가 좋아서, 1이승기=10김동현"이라고 밝혔다.
차은우는 또 김동현에 대해 "겁이 많고 우유부단하고 상식이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동전의 양면성이 있어서 도화지처럼 어떤 색이든 입힐 수 있어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했다. 반면 양세형은 이승기에 대해 "가수, 연기, 버라이어티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했다"고 밝혔고, 이승기는 각 분야를 즉석에서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제프리 존스는 마음에 들지 않는 한국 문화로 "배 아파하는 게 싫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사람은 배고픈 거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다"라고 일침 해 공감을 샀다.
제프리는 "차은우 씨 보니까 잘생기고 날씬해서 배가 너무 아프다"라고 질투를 드러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에 차은우가 "어디에 앉으시면 좋겠냐"라고 묻자, 제프리는 "양세형과 김동현 사이 앉고 싶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SBS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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