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페레즈, 1+1 계약으로 보스턴과 재계약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좌완 마틴 페레즈(29)가 보스턴으로 돌아간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켄 로젠탈은 17일(한국시간) 페레즈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1년 계약에 1년 옵션이 포함된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보스턴 지역 매체 '매스라이브'의 크리스 코틸로는 계약 규모가 1년 500만 달러라고 소개했다. 2021시즌 450만 달러 연봉에 2022시즌 팀 옵션은 600만 달러, 바이아웃은 50만 달러다.
페레즈는 메이저리그 통산 9시즌동안 185경기 등판, 56승 51패 평균자책점 4.71의 성적을 기록했다. 최근 다섯 시즌중 네 시즌을 규정이닝을 채웠다.
지난 시즌 보스턴에서 12경기 등판 62이닝을 소화하며 3승 5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WHIP 1.339 9이닝당 피홈런 1.2개 볼넷 4.1개 탈삼진 6.7개를 기록했다. 보스턴 선발진중 가장 많은 경기,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보스턴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시즌이 끝난 뒤 레드삭스가 685만 달러의 팀 옵션을 거부하면서 FA 시장에 나온 상태였다. 결국 185만 달러가 삭감된 금액으로 다시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게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