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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오세아니아 챔피언 불참…클럽월드컵 파행 운영
입력 2021-01-16 09:29 
클럽 월드컵의 우승컵을 들고 있는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아시아 챔피언 울산 현대가 참가하는 2020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조 추첨도 하기 전부터 파행 운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두 달 늦게 열리는 데다 ‘오세아니아 챔피언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가 불참을 통보했다.
오클랜드 시티는 15일(이하 현지시간) 뉴질랜드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FIFA에 클럽 월드컵 참가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
FIFA는 오클랜드 시티, 뉴질랜드축구협회(NZF),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과 협의했으나 뉴질랜드 정부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2020 클럽 월드컵은 6개 팀만 참가한다. 울산을 비롯해 ‘유럽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 ‘북중미 챔피언 UANL(멕시코), ‘아프리카 챔피언 알 아흘리(이집트), ‘카타르 챔피언 알 두하일(카타르)이 나선다. ‘남미 챔피언은 이달 말에 결정된다.
2020 클럽 월드컵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오클랜드 시티의 불참으로 알 두하일은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2라운드에선 울산 현대, UANL, 알 아흘리, 알 두하일이 두 팀씩 맞붙어 준결승 진출권의 주인공을 가린다.
2월 1일부터 11일까지 카타르의 알 라이얀에서 개최되는 2020 클럽 월드컵은 세계 최강의 클럽을 가리는 대회다. 대진 추첨은 오는 19일 진행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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