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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황재균, ♥가족과 ‘골든’ 축하 신년회… 박나래x기안84, 엉망진창 ‘빙어낚시’(종합)
입력 2021-01-16 00:44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나 혼자 산다 황재균이 화목한 가족애를 선보였다.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연출 황지영, 김지우)에서는 야구선수 황재균이 가족들을 집에 초대해 특별한 신년회를 맞은 모습과 함께 박나래와 기안84의 빙어낚시 2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2년 만에 출연한 야구선수 황재균은 지난해 8월 초에 이사했다”고 새로 이사한 깔끔한 집을 공개했다. 황재균의 집은 화이트 톤의 깔끔한 분위기에 운동화 컬렉션이 특히 시선을 사로잡았다. 예전 집에도 있던 아기신발에 황재균은 아기 신발을 금방 신길 줄 알았는데, 7년째 소장중”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새 식구로 반려견 두 마리를 소개했다. 그는 "둘 다 푸들이고 제 아들, 딸이다. 이름은 초코와 우유, 합쳐서 초코우유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황재균은 세심하게 물 온도를 체크하고 애견 유치원 원장님이 추천했다는 입욕제까지 풀어서 직접 반려견들을 목욕시켰다. 생소해하는 애견 유치원 질문을 받은 황재균은 강아지들을 산책시키고, 사회성 교육을 해주고 곳”이라며 겨울엔 제가 출퇴근을 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황재균은 가족을 대접하려고 갈비찜, 잡채, 떡볶이 등을 손수 준비했다. 그는 "새해 처음으로 가족들이 모이는 거고 제가 15년만에 골든 글러브를 탄 걸 축하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던 황재균.
이후 붕어빵 외모를 자랑하는 부모님과 여동생은 만남과 동시에 시끌벅적하게 수다를 떨었다. 여동생은 "먹어보니 사 온 건 아닌 것 같다"고 펙트 폭격하는가 하면, 아버지도 황재균이 자리를 잠시 비운 사이에 "달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웃음을 유발, 거침없는 토크를 펼치며 웃음꽃을 피웠다.
특히 황재균은 부모님의 화려한 과거 이력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부모님 두 둔이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이다. 어머니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였다. 두 분이 테니스를 하시면서 만나셨다”고 소개했다. 황재균의 아버지는 황정곤, 어머니는 설민경으로 화려한 경력이 공개돼 감탄을 모았다.
하지만 운동선수 출신의 부모님은 정작 아들의 운동을 반대했다고. 황재균 아버지는 "제가 야구를 시켰다. 이걸로 아내랑 싸워서 각방을 쓰기도 했다"면서 "아들이 내가 시킨 야구를 잘하니까 행복하고 듬직하다"고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어머니는 "워낙 운동이 힘들고, 전교 1~2등 할 정도로 공부를 잘해서 운동을 반대했었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식사 후에는 황재균과 가족들이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가족들은 위풍당당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각기 다른 무대를 선보이며 화목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이에 황재균은 "자주 모이지는 못해도 항상 이런 분위기다. 그때마다 좋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박나래와 기안84이 드디어 빙어낚시에 도전하게 된 2탄의 모습이 이어졌다. 텐트는 바람으로 날아가서 추격전을 펼친 두 사람은 결국 텐트를 버리고 본격 빙어낚시에 돌입했다.
6시간 동안 붕어를 한 마리도 낚지 못해 굴욕의 ‘붕신으로 거듭났던 기안84는 뜻밖의 재능을 발휘해 빙어낚시 경력자 박나래와 대접전을 펼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나래는 승부욕을 불태우며 내 소원은 네가 집에 가는 것”이라며 낚시터를 독차지하려는 열망을 드러냈고 신들린 실력을 뽐내며 폭주를 시작했다. 기안84는 줄을 손에 쥐고 맨손 낚시까지 도전, 빙어와 물아일체 된 ‘빙신의 면모로 폭소를 안겼다.
한편 두 사람은 서로 밀고 끌며 빙판에서 얼음 썰매를 즐기는 한편, 빙판에서 넘어지고 구르며 해맑은 면모로 동심의 면모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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