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생샷' 찍으려다…인도 폭포 옆에서 사진 찍던 여성 추락사
입력 2021-01-15 15:59  | 수정 2021-01-22 16:03

인도의 한 유명 폭포 인근에서 셀카를 찍던 여성이 강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오늘(15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니루파마 프라자파티라는 이름의 젊은 여성은 지난 3일 친구들과 함께 인도 동부 오디샤주의 한 유명 관광지의 폭포를 찾았습니다.

다른 관광객이 찍은 영상을 보면 그녀는 폭포로 떨어지는 급류 바로 위쪽의 가장자리에서 연신 셀카를 찍었습니다. 다른 관광객들이 급류의 바깥쪽에 있었던 반면 그녀는 급류의 더 안쪽에 위치해 아주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한 남성이 셀카를 찍는 그녀 뒤쪽에서 발을 헛디뎌 미끄러지며 그녀와 살짝 부딪혔고, 그녀는 바로 균형을 잃으며 순식간에 물속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강물이 깊지 않았지만, 물살이 워낙 거센데다 사고가 갑자기 일어나 그녀가 강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을 막지 못했습니다.

그녀의 가족과 구조대는 22시간 동안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사고 지점에서 400m가량 떨어진 곳의 바위틈 깊숙한 곳에서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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