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국보는 14일 정부과천종합청사 교정본부를 방문해 이들이 생산하고 있는 KF94 이지가드 마스크 10만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 13일 교정시설 내 방역대책을 마련하면서 교정시설 내 직원과 수용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기 때문이다. 국보 측은 이번 기부가 수용자들의 마스크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교정시설의 코로나19 감염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보가 교정본부에 기부한 마스크는 국보가 이지앤코리아와 공동으로 생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요구하는 성능 테스트 중 가장 높은 단계를 통과한 마스크"라며 "일반 의료용은 물론이고 수술용으로도 사용 가능할 정도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하현 국보 대표이사는 "국보의 KF94마스크가 가장 취약한 환경속에서 큰 역할을 해 낼 것이라고 기대한다. 코로나19 예방과 K-방역을 위해 국보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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