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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 제34대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 당선
입력 2021-01-14 16:49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왼쪽)이 제34대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사진=대한농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이 제34대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4일 제3차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권혁운 후보의 당선을 결정했다.
권 회장은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된 제34대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기간에 단독 입후보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정관 및 회장선거 관리규정에 따라 임원의 결격 사유 심사 후 최종 당선인으로 결정됐다. 임기는 2024년까지 4년이다.
권 회장은 한국농구가 과거와 비교해 침체한 데다 국민 여러분에게도 외면받아 안타까운 마음에 이번 회장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 신임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한국농구의 재건 및 명성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1925년 설립된 대한민국농구협회는 국내에 농구를 보급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조직된 기구로 국제농구연맹(FIBA)이 인정한 국내 유일의 연맹이다.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으로 기업인 출신이 선출된 건 17년 만이다.
한편, 건설·건자재 종합기업인 아이에스동서를 이끌고 있는 권 회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주희정 김주성 김태술 등을 배출한 부산 동아고를 졸업했다. 2016년에는 사재 140억 원을 출연하여 재단법인 문암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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