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만도 뚫렸다…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첫 검출
입력 2021-01-14 14:13  | 수정 2021-01-21 15:03

대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오늘(14일) 보도했습니다.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보건당국은 전날 코로나19 환자로 이미 확진된 아프리카 에스와티니 왕국(옛 스와질란드) 국적자(813번)에게서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813번이 지난달 24일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갖고 업무상 대만에 입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이날 0시를 기준으로 14일 이내 남아프리카공화국 또는 에스와티니 공화국을 방문한 여행력이 있거나 이 지역에서 환승한 여행객은 대만 입경 시 집중 격리 장소에 입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14일간의 집중 격리를 마친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와야 퇴소가 가능하며 퇴소 후에도 다시 7일간의 자율관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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