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승리, '특수폭행교사' 혐의 추가…"유인석과 공모"
입력 2021-01-14 13:40  | 수정 2021-01-14 13:42
승리 / 사진=스타투데이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 31)가 특수폭행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오늘(14일) 오전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승리의 성매매 알선, 횡령, 특경법 위반 등 혐의 관련 7차 공판이 열렸습니다.

오늘(14일) 공판에서는 승리의 특수폭행교사 혐의 추가 기소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군 검찰에 따르면 승리는 2015년 12월 30일 서울 강남의 한 포차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자신이 있던 방을 열어본 손님과 시비가 붙었고 이에 항의하던 과정에서 또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자 분노해 유인석 등이 포함된 단체채팅방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후 유인석은 평소 알고 지내던 모 폭력조직 조직원을 불러 피해자들에 욕설을 하고 휴대폰을 빼앗으려 팔을 잡아당기거나 위협하는 등의 행위를 했습니다.


군 검사는 "피고인 이승현은 유인석과 공모해 자신의 위력을 과시하며 피해자들을 위협했다"며 "이에 따라 교사 공동정범으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승리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부인한다"며 "자세한 내용은 의견서를 제출하겠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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