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건설, ESG 경영 강화…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 인증받아
입력 2021-01-14 13:05  | 수정 2021-01-21 14:03

SK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과천위버필드 아파트의 주민공동시설(게스트하우스·북카페)로 제로에너지 건축물 1등급을 인증받았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인증하는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고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건축물을 의미하며 실현 정도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나뉩니다.

가장 높은 등급인 1등급은 에너지자립률 100%와 에너지 효율 1++등급 이상 건축물에만 부여됩니다.

SK건설은 "에너지자립률 158%, 에너지 효율 1+++등급으로 1등급 조건보다 월등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국내에서 비주거 건물이 제로에너지 건축물 1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시설은 지상 2층, 연면적 약 513m²규모로 이달 말 준공 예정입니다. 태양광 설비를 통해 별도의 전기나 가스 공급 없이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에너지만으로도 건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를 모두 충당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비용이 절감돼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SK건설과 롯데건설이 구역을 나눠 공동 시공한 과천위버필드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 동, 총 2천128가구 규모로, 이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됩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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