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친박' 조원진, 박근혜 판결에 "민주주의 무너져"
입력 2021-01-14 12:43  | 수정 2021-01-21 13:03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오늘(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에 대해 "대한민국 법치가 사망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14일) 재상고심 재판이 끝난 뒤 취재진에게 "오늘 판결에 승복할 수 없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무너졌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뇌물 한 푼 받지 않은 분이 3년 10개월간 감옥에 있는 나라는 없다. 그야말로 인권탄압"이라며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뜻을 헤아려 박 전 대통령에게 자유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대표는 또 "역사의 재판에서 거짓이 승리하고 불의가 승리했다"며 "끝까지 무죄 투쟁, 탄핵 무효를 위해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20년·벌금 180억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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