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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SNS 중단 선언 “날 정신병자 취급, 팬이라 할 수도 없다”
입력 2021-01-14 09: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가수 김장훈이 SNS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가짜 팬클럽 때문이다.
김장훈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려 조만간 이곳 문을 닫으려고 한다”며 대충 저한테 무슨 일이 있구나 정도는 아실 텐데 생각보다는 좀 끔찍한 일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의 꽤 오랜 팬이었던 어떤 처자가 저를 빙자해서 저의 공식 팬클럽인양, 공식 채팅방인양, 처음에는 제 행세까지 하면서 사람들을 모았다, 카카오톡 채팅방으로 초대해서 모임을 키웠는데 거기서 못 견디고 상처입은 팬들이 자꾸 떠나는 사태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원들의 오픈 채팅방 대화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일부 회원들은 김장훈을 두고 정신 병원 약을 드셔야할 것 같다” 제정신이 아니다” 등 비난성 의견을 내며 교류했다.

김장훈은 열심히 살아도 어려운 세상인데 이런 거 일일이 받아주면서 살 여유도 없고 그저 소모전이니 그냥 깔끔하게 페북 닫고 인스타도 닫고 유튜브에서 음악만 열심히 하면서 사는 게 낫지 싶다”며 저와는 아무 상관 없고 저에 대해서는 그들의 카톡 대화처럼 저를 정신병자 취급하는 사람들이니 이제는 팬이라고 할 수도 없다”고 했다.
김장훈은 지난해 신곡 ‘갱생을 발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내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 ‘화려강산프로젝트 랜선 콘서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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