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제유가, 수요 부진 발표에 WTI 0.6%↓…금값은 반등
입력 2021-01-14 09:19  | 수정 2021-01-21 10:03

국제 유가는 현지시간으로 오늘(13일) 거의 일주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6%(0.30달러) 떨어진 52.9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긴 6거래일 연속 상승세에 종지부를 찍은 것입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36분 현재 배럴당 0.9%(0.52달러) 내린 56.06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원유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발표가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 재고는 시장 전망치(380만 배럴 감소)보다 적은 320만 배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휘발유 재고는 오히려 440만 배럴 증가했다고 EIA는 밝혔습니다.

국제 금값은 투자자들이 미 하원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추진을 주시하는 가운데 이틀 만에 반등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0.70달러) 오른 1,854.9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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