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아시아기자협회, 이란 언론통제에 우려
입력 2009-07-02 14:03  | 수정 2009-07-02 14:03
아시아기자협회(AJA, 회장 이상기)는 이란
내 소요 사태에 우려를 표명하며 이란 정부에 언론인들이 직업적 의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아시아기자협회는 성명을 통해 "이란 대선에서 비롯된 폭력사태 과정에서 이란 언론인과 외신 기자들이 정부 당국의 지시로 가혹한 규제와 엄격한 규정에 묶여 보도하는 상황에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기협은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언론인들이 진실하고 공정하며 정확한 보도를 할 의무를 가질 뿐 아니라 이견을 소통시키는 통찰력있는 보도와 논평으로 문제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시아기협은 또 북한이 미국 여기자 2명에게 12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한 데 대해 이들의 기자로서의 권리와 존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안전을 보장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아시아기자협회는 2004년 아시아지역 언론인들의 공통 관심사항을 협의하고 공동의 목소리를 내고자 설립된 단체로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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