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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쿠마, 친정팀 시애틀 특임 코치 선임…공식 발표
입력 2021-01-13 14:42  | 수정 2021-01-13 14:43
이와쿠마가 시애틀 특임 코치로 임명됐다. 사진=MK스포츠 DB
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2020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이와쿠마 히사시가 시애틀 매리너스 특임 코치로 임명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에 의하면 13일(한국 시간), 시애틀·매리너스가 이와쿠마의 특임 코치 취임을 발표했다.
앞으로 메이저리그로부터 마이너리그까지 모든 단계의 투수를 지도할 예정이며 시즌중에는 정기적으로 마이너리그 훈련장을 방문.코치로서 활동하게 된다. 이 뿐 아니라 일본에서는 스카우트로도 활동하게 된다.
시애틀 제리 디포트 단장은 "그가 팀에 합류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쿠마는, 1999년 드래프트 5순위로 오사카 긴테츠 버펄로즈에 입단, 2005년에 구단 합병 후에는 도호쿠 라쿠텐 골든 골든 이글스에서 뛰었다. 에이스로서 팀을 이끄는 몫을 했다.
2011년 시즌이 끝난 뒤에는 해외 자유 계약 선수(FA)권을 행사해,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했다. 메이저리그 2년째인 2013년에는 33 경기(219의 2/3)을 던져, 14승 6패, 185 탈삼진, 방어율 2.66을 기록하는 등 에이스 급 활약을 펼쳤다.
두 번의 두 자릿수 승리, 2015년에는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2017년 이후는 부상에 시달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018년 시즌을 끝으로 시애틀을 벗어나 2019년부터는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복귀했다. 하지만 1군 등판은 하지 못했고 2020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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