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모차를 벽에 '쾅'…정인이 CCTV 영상 '일파만파'
입력 2021-01-13 14:24  | 수정 2021-04-13 15:05


생후 16개월 된 정인양을 학대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부모의 첫 재판이 오늘(13일) 열린 가운데 지난해 8월 양모가 유모차에 탄 정인양을 폭력적으로 대하는 영상이 공개돼 분노가 들끓고 있습니다.

어제(12일) TV조선이 보도한 영상에 따르면 양부가 다니던 회사의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양모와 유모차에 있는 정인양, 그리고 양모의 첫째 딸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양모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유모차를 거칠게 안으로 밀었습니다. 유모차는 그대로 벽에 부딪혔고 타고 있던 정인양은 목이 뒤로 꺾였습니다.

불안함을 느낀 정인양은 어느새 손으로 유모차 손잡이를 꼭 잡고있어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다시 열리자 양모는 또 유모차를 세게 밀었고 정인양은 뒤로 넘어졌습니다. 그 충격으로 두 다리가 잠시 들리기도 했습니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유모차를 꽉잡은 두손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정말 소름이 끼친다" "진짜 악마다 엄중 처벌했으면 좋겠다" "분노가 정신을 지배하는구나. 뭐가저리 화가 난다고 아기에게 폭력을 휘두르는가" "얼마나 무서웠으면 손을 놓지 못할까" 등 분개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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