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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예림이 그 타투 봐봐" 몸에 새긴 가족 사랑 [MK스토리]
입력 2021-01-13 10:47  | 수정 2021-01-13 11:37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천정환 기자
'밀가루 공주' 고예림이 새긴 타투 의미는?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위해 패션 아이템으로 타투를 새긴다. 손목, 팔, 어깨, 발목 등 부위도 다양하다. 길거리를 걷다 보면 타투를 새긴 사람들을 흔하게 찾아 볼 수 있다.
하얀 피부 때문에 '밀가루 공주'라는 별명을 가진 고예림의 양팔에도 타투가 있다. 뽀얀 피부 덕분에 타투는 더욱 눈길을 사로 잡는다.

강하게 스파이크를 때리는 고예림의 오른쪽 팔 안쪽에 하트가 있다. 하트 안에는 곰돌이가 서로를 포옹하고 있는 앙증 맞은 타투다. 고예림은 한 인터뷰에서 친 오빠와 함께 새겼다고 밝히며 자랑하기도 한 타투다.

왼쪽 팔에는 'My parents is the heart that keeps me alive' 문구가 새겨져 있다. '부모님은 나를 살아있게 하는 심장'이란 뜻으로 부모님을 생각하는 고예림의 효심을 엿볼 수 있다.

고예림은 2013~2014시즌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해 신인상을 수상하며 코트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큰 키에 빼어난 미모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고예림은 IBK기업은행을 거쳐 FA이적을 통해 현대건설 주전 레프트 자리를 꿰찼다.
미모에 실력까지 겸비하며 V리그를 대표하는 스타가 된 그녀는 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준 가족들의 사랑을 양팔에 영원히 새겨 넣었다. jh100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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