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화이자 백신 맞은 의사, 16일 뒤 사망…발작·발진 증세
입력 2021-01-13 08:40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미국 50대 의사가 16일 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당국과 제약사가 조사에 나섰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1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현재까지의 증거를 보면 이 의사의 죽음은 백신과의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사망한 의사는 플로리다주 출신의 56세 남성 산부인과 전문의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12월 18일 화이자 백신을 맞은 직후 발작 증세를 보였고 이후 피부 발진 증세를 보이다 지난 3일 숨졌다.

사인은 혈소판 감소로 인한 쇼크사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 의사의 사망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입수하게 되면 상황을 평가하겠다는 입장이다.
톰스키너 CDC 대변인은 "현재 미 식품의약국(FDA) 및 기타 연방 기관과 함께 정기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데이터를 검토하고, 이를백신 안전성 전문가 그룹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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