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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번리 격파…3년4개월 만에 EPL 선두
입력 2021-01-13 08:27  | 수정 2021-01-13 08:31
맨유가 번리를 이기면서 2017-18시즌 4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EPL 선두에 올랐다. 현지시간 기준 1222일(만 3년 4개월 4일) 만이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3일(한국시간) 번리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2017-18시즌 4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위에 올랐다.
미드필더 폴 포그바(28·프랑스)가 후반 26분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24·잉글랜드)의 크로스를 선제 결승골로 연결했다. 맨유는 번리전 승리로 현지시간 기준 1222일, 만 3년 4개월 4일 만에 EPL 선두를 차지했다.
2020-21시즌 맨유는 번리전까지 EPL 11승 3무 3패 득실차 +10 승점 36을 기록 중이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33점)과는 3점 차이다.
맨유는 2013년 중단된 2시즌 연속 EPL TOP4 도전이라는 1차 목표를 넘어 정상 탈환까지 노리고 있다.
EPL 제패 역시 2012-13시즌이 마지막이다. 맨유는 1986~2013년 사령탑으로 장기집권한 알렉스 퍼거슨(80·스코틀랜드) 감독 시절 13차례 우승 이후 프리미어리그 트로피와 멀어졌다.
프리미어리그 4위까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맨유가 2019-20시즌 3위에 이어 EPL TOP4를 유지하고 나아가 우승까지 차지한다면 ‘명가 부활을 자부할만하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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