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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10관왕…뮤직시티·샌디에이고 비평가협회 女조연상 추가
입력 2021-01-12 08: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무려 10관왕이다. 배우 윤여정이 '미나리'로 뮤직시티 비평가협회와 샌디에이고 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10관왕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윤여정은 11일(현지시간) 열린 뮤직시티(내슈빌)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미나리'로 '보랏2' 마리아 바칼로바와 여우조연상을 공동수상했다. 샌디에이고 비평가협회에는 여우조연상과 '미나리'가 각본상까지 수상했다.
이로써 윤여정은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콜롬버스,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비평가협회, 미국 여성영화기자협회, 선셋 필름서클 어워즈에 이어 두 개의 트로피를 추가해 '미나리'로 미국에서 10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전미 비평가협회에선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RUNNERS-UP(차점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윤여정이 이처럼 오스카 레이스에서 잇단 수상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 첫 미국 아카데미 수상자 탄생에 대한 기대가 치솟고 있다.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리는 제78회 골든 글로브 후보 발표는 2월 3일이며, 시상식은 2월 28일이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는 3월 15일이며, 시상식은 4월 25일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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