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4대 시중銀 내달까지 26개 점포 축소
입력 2021-01-11 17:18 
코로나19를 계기로 디지털 전환에 한층 더 속도를 내고 있는 은행권이 영업점을 빠르게 줄여가고 있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은 1~2월 중 영업점 26개를 축소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오는 25일 영업점 20개를 통폐합한다. 신한은행도 다음달 1일 서울 용산 원효로지점, 서울 종로 함춘회관출장소, 부산 해운대구 신한PWM해운대센터 등 3개 점포를 폐쇄한다. 하나은행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과 강남구 역삼동 소재 영업점을 통폐합해 점포 2개를 줄인다. 우리은행은 1~2월 중 경기 분당 정자지점 1개를 폐쇄하고 3~6월에 17개, 7~12월에 17개를 각각 폐쇄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점포 통폐합 계획을 올해 3월 수립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도 2017년 영업점 통폐합 이후 4년 만에 점포를 더 줄인다. 오는 16일 경기 안산지점, 서울 대치출장소, 동부이촌동출장소, 동춘동출장소 등 4곳을 통폐합해 영업점이 기존 43개에서 39개로 줄어든다.
[김혜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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