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 확진' 가락시장·강남역 지하상가 폐쇄
입력 2021-01-11 09:24  | 수정 2021-01-11 11:15
【 앵커멘트 】
전국 최대 규모의 시장인 서울 가락시장 상인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장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시민의 발인 지하철 강남역도 코로나에 뚫렸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최대 농수산물 시장인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입니다.

수산물과 건어물, 축산물을 파는 가락몰 1층 출입구에 빨간색 통제선이 설치됐습니다.

1층에서 일하는 상인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이곳 가락몰 1층에 있는 360개 점포의 영업은 전면 중단됐고, 상인 1천200명은 자가격리 조치됐습니다."

이들의 코로나 검사 결과에 따라 가락몰 전체 상인에 대한 전수조사가 추진됩니다.


▶ 인터뷰 : 송임숙 / 서울 성내동
- "(딸이) 장어가 먹고 싶다고 그래서 수산시장에 왔는데…. 문을 다 닫았네요. 코로나 때문에. 걱정이에요."

하루 평균 이용객이 14만 명에 달하는 서울 강남역 지하상가가 썰렁합니다.

환경미화원 1명이 확진되면서 240개 모든 점포가 철제문을 내리고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보행 구간을 뺀 모든 시설이 폐쇄됐습니다.

▶ 인터뷰 : 김재윤 / 서울 신림동
- "종종 오는 곳인데, 확진자가 나왔다고 해서 불안한 마음이 큽니다."

지하철 8호선 잠실승무사업소 소속 기관사 등 8명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승객들과 접촉하지 않았고 열차 운행엔 차질이 없다고 서울교통공사는 설명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찾는 다중시설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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