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소규모 집단감염 지속…코로나19 확진자 19명 추가
입력 2021-01-10 14:30  | 수정 2021-01-17 15:03

부산에서 가족·직장 동료 간 감염 등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부산시는 오늘(10일) 오전 19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부산 2153번은 이달 7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오산에 출장을 다녀온 뒤 고열과 몸살 증상을 느껴 9일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 2155번은 해뜨락 요양병원 입원 환자입니다.


이로써 해뜨락 요양병원 관련 집단 감염은 총 20명(환자13명, 직원 5명, 접촉자 2명)으로 늘었습니다.

직장동료와 가족 간 감염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이날 확진자 중 직장동료에 의한 감염이 4명, 가족 간 감염이 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157번은 러시아에서, 2166번, 2171번은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해외 입국 감염 사례입니다.

2159번, 2161번, 2170번은 감염원을 알 수 없어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어제(9일) 오후 979번 환자가 사망해 부산 지역 사망자는 모두 7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요양병원 관련 사망자가 59명입니다.

현재 위중한 환자는 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9일)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천475건으로 이 중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지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모두 2만9천879건 검사가 진행돼 4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2천171명입니다.

서경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확진자 동선이 단순화되는 등 강화된 거리두기 시행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 판단된다"면서도 "코로나19 감염력 특성을 살펴보면 조금만 방심해도 확산이 증가할 수 있음을 이해해주시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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