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마트24 새해 첫 주 `7일장` 열어보니 생필품 판매 급증했다
입력 2021-01-10 14:17 

이마트24가 새해 첫 주 진행한 '초특가 7일장' 행사에서 생필품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이어 강한 추위가 찾아오면서 대규모 할인 행사가 열리는 집앞 편의점에서 장을 본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0일 이마트24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세탁세제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83% 신장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세탁세제를 비롯한 생활필수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건전지(134%), 주방욕실용품(53%), 비누·면도상품(48%), 휴지류(46%) 등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식품류 매출에서는 냉동육이 178% 신장해 가장 높았다. 가정간편식(HMR·68%), 채소·계란·두부·콩나물(66%), 조미료(62%) 등 주로 마트나 슈퍼마켓에서 구매하는 상품의 매출도 늘었다. 식빵(59%), 즉석밥(43%), 도시락(28%) 등 식사 관련 상품도 인기를 얻었다. 특히 이 기간동안 현대카드 결제시 결제금액의 50%를 페이백 해주는 행사를 진행한 봉지면 매출은 43% 늘었다.

주류도 소주(76%), 맥주(62%), 민속주(60%) 등도 매출이 급증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연초 생활 먹거리와 생필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났다"며 "트렌드에 맞춰 연초 새해 초특가 7일장 콘셉트로 생필품, 생활 먹거리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관련 상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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