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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이유, 음원 대상 “자랑스러운 가수 되겠다”...방탄소년단 본상 `영예`[2021 골든디스크]
입력 2021-01-09 18:46  | 수정 2021-01-09 18: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가수 아이유가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9일 오후 3시 50분 JTBC와 LG U+아이돌Live서비스를 통해 제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이하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시상식이 생중계됐다.
이날 대상의 주인공은 아이유였다.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후, 무대에 오른 아이유는 본상에 이어 대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다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 않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이 있어야 할 자리에 음악이 흐를 수 있도록 멋진 음악 만들어주신 분들,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실 문화예술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 정규앨범을 준비하고 있는데, 1곡 정도는 1월 중에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사랑하는 유애나(아이유 팬클럽) 너무 보고 싶다.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가수 아이유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본상에는 블랙핑크, 화사, 있지(ITZY), 레드벨벳, 오마이걸, 지코, 노을, 마마무, 아이유, 방탄소년단이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예전에는 음원 부문 시상식을 바라만 봤는데, 저희가 초대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영광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어깨 수술로 한동안 휴식기를 가진 슈가는 오랜만에 무대에 선다. 수술 때문에 2달 정도 안 보이니까 사람들에게 잊혀가는 것 같아서 ‘복귀를 빨리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 잊혀지지 않고 싶은 슈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노을은 수상 직후 "뜻 깊은 상을 받아서 감사하다. 저희가 시상식장에 많이 가본 적이 없어서, (박)진영이 형을 만나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저희를 만들어주신 진영이 형과 한 공간에 있어서 영광이다. 앞으로도 위로와 공감이 되는 음악 열심히 부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감동적인 소감을 남겼다.
이 외에도 베스트 트로트 임영웅, 베스트 그룹 몬스타엑스,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제시, 베스트 R&B 힙합 창모, 베스트 발라드 이승기, 트렌드 오브 더 이어 지코, 골든 초이스 뉴이스트, 넥스트 제너레이션 이달의 소녀·더보이즈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지코는 영상을 통해 오랜만에 얼굴을 비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오랜만에 여러 분 앞에 서게 됐다”면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후에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제가 다시 여러분들 앞에 설 때까지 제 노래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MC 겸 수상자가 된 이승기는 4년 8개월 만에 나온 신곡인데 체감은 더 길었던 것 같다. 제가 이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고민과 걱정이 많았다. 오랜만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반겨주신 대중, 팬들에게 감사하다. 골든디스크상을 다시 받을 줄 몰랐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목소리 들려드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제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은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발매한 음원이 심사 대상이다. 전년도 심사 집계 마감 기간에 맞물려 평가에서 배제된 노래들도 포함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있지(ITZY), 노을, 뉴이스트, 더보이즈, 마마무, 몬스타엑스, 아이유, 오마이걸, 이달의 소녀, 임영웅, 창모 등이 참석했다.
다음은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원 부문 수상자
▲ 대상=아이유
▲ 본상=블랙핑크, 화사, 있지(ITZY), 레드벨벳, 오마이걸, 지코, 노을, 마마무, 아이유, 방탄소년단
▲ 베스트 발라드=이승기
▲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제시
▲ 베스트 그룹=몬스타엑스
▲ 베스트 트로트=임영웅
▲ 트렌드 오브 더 이어=지코
▲ 베스트 R&B 힙합=창모
▲ 골든 초이스=뉴이스트
▲ 넥스트 제너레이션=이달의 소녀, 더보이즈
trdk0114@mk.co.kr
사진|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 LG U+아이돌Live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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