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솔루스첨단소재, LG에너지솔루션에 전지박 공급 초읽기
입력 2021-01-08 14:33 
헝가리 터터바녀(Tatab?nya)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지박 공장 조감도 [사진 제공 = 솔루스첨단소재]

솔루스첨단소재(전 두산솔루스)가 LG에너지솔루션에 전지박을 공급을 위한 모든 준비를 끝냈다.
8일 솔루스첨단소재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전지박에 대한 최종 품질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LG화학과 지난 2019년 7월 맺은 약 3억8천만 달러(4천2백억 원) 규모의 전지박 중장기 공급 계약의 연장선이다. 계약에 따라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1월부터 5년간 LG화학에서 물적 분할된 LG에너지솔루션에 전지박을 공급하게 된다. 판매 및 공급지역은 유럽이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헝가리 제1공장 준공에 앞서 연산 1만t의 80%에 달하는 물량 공급처를 확보하는 등 수주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 내에서 전지박을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연산 1.5만t 규모의 헝가리 제2공장 증설 투자에 이어 오는 2025년까지 연산 7.5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어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솔루스첨단소재 유럽 법인에 575억 원을 투자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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