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개 목줄 잡고 '빙빙' 학대 논란 2명 불구속 입건
입력 2021-01-08 12:07  | 수정 2021-01-15 13:03

개 목줄을 잡고 개를 공중으로 돌리며 일명 '강아지 쥐불놀이' 학대 논란을 일으킨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오늘(8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견주 A씨와 B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친구 사이인 A씨와 B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1시 30분께 북구 두호동 골목에서 개를 데리고 산책하던 중 번갈아 가며 개 목줄을 공중에서 여러 차례 돌리며 괴롭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는 이들 행위를 찍은 동영상이 공개돼 분노를 사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두 사람 인적 사항을 특정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동물 학대 사건에 엄정한 법 집행을 함으로써 재발 방지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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