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대본 "확산세 누그러지는 양상…긴장의 끈 늦춰선 안 돼"
입력 2021-01-08 09:32  | 수정 2021-01-15 10:03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8일)도 1천 명 아래를 나타냈습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5일 715명(실제로는 714명)을 기록한 뒤 사흘 연속 1천 명 아래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국민들 협조 덕에 확산세가 누그러지는 양상"이라면서도 "여기서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일 1천20명에서 5일 714명으로 1천 명 아래로 내려온 뒤 6일(838명)과 7일(870명)에도 8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전 2차장의 언급으로 미뤄볼 때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도 1천 명 아래로 세자릿수일 것으로 보입니다.

중대본은 또한 방역지침에 업종 상황을 고려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와 집단감염이 이어진 요양·교정시설 점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2차장은 "백신과 치료제가 본격적으로 공급될 때까지 적절한 방역대책을 시행하되 특정 업종의 피해가 가중되지 않도록 방역지침과 기준을 더욱 면밀히 살피고 대응토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오늘 첫발을 내딛는 '코로나19 백신접종추진단'을 중심으로 곧 시작될 백신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면서 "요양시설과 교정시설 등 관련 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방역자원을 최대한 결집해 추가확산 방지에 힘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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