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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 감독 '호랑이 축구' 예고 "전북 넘고 우승"
입력 2021-01-07 19:59  | 수정 2021-01-07 21:30
【 앵커멘트 】
K리그에서 처음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선수단 지휘에 들어갔습니다.
호랑이 같은 역동적인 축구로 울산을 부임 첫해 우승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호랑이가 마스코트인 울산 현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이 강추위를 뚫고 선수들을 지도합니다.

연령별 각급 축구대표팀과 중국 프로팀을 맡은 적이 있지만, K리그 감독은 이번이 처음.

대한축구협회 전무 임기를 마치고 4년 만에 현장에 복귀한 홍 감독은 얽히고설킨 대결에 벌써 들뜬 모습입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울산 현대 감독
- "제 또래 지도자들, 또 저와 선수, 지도자로 많은 인연을 맺은 후배들과 멋진 경쟁을 하고 싶고."

홍 감독은 전북에 밀려 간발의 차로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친 울산에 역동성을 불어넣어 올해는 우승시키겠다는 각오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울산 현대 감독
- "정말 화끈하고 재미있는 역동적인 축구를 하고 싶습니다. 모든 경기는 아마 결승전처럼 임해야 할 것입니다."

공식 데뷔전은 다음 달 1일 울산이 아시아 대표로 참가하는 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홍 감독은 MBN 스포츠야에 출연해 당당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울산 현대 감독(MBN 스포츠야)
-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라고 이야기하고 싶고 K리그에선 챔피언이 아니기 때문에 챔피언 되기 위해 준비하자고…"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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