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국산 '짝퉁' 휴대전화 판매 일당 검거
입력 2009-06-30 12:19  | 수정 2009-06-30 13:15
'짝퉁' 휴대전화 수천 개를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가짜 휴대전화를 유통한 파키스탄 출신 귀화자 32살 R씨를 구속하고, 판매업자 37살 Z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중국에서 들여온 휴대전화에 고가의 유명 상표를 부착한 후, 서울 이태원 등에서 1,000여 대를 팔아 2억여 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짜 휴대전화는 한국에서는 개통할 수 없지만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어 주로 외국인들이 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가짜 휴대전화가 국내 외국인 밀집 거주 지역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계속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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