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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피플-연세대 산학협력단, 수면무호흡증 AI 진단 개발 협약 체결
입력 2021-01-06 14:54 
(왼쪽부터) 이충용 연세대 산학협력단장, 이석중 라온피플 대표, 최재영 연세대 의과학연구처장. [사진 제공 = 라온피플]

라온피플이 인공지능(AI)기술과 차세대 의료기술을 융합한 '수면무호흡증 AI진단 기기' 개발에 나선다.
AI 비전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연세대 산학협력단과 수면무호흡증 진단 기술이전 등 AI 융합 의료기술 개발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라온피플은 연세대 산학협력단이 국내와 미국에 출원 중인 '기계학습을 이용한 수면무호흡증 진단방법' 등 2건의 특허에 대해 전용실시권을 허여받아 수면무호흡증 AI진단 기기인 '라온슬립(Laon Sleep)'을 개발하고, 연세의료원의 협조 및 임상시험을 거쳐 식약처 승인을 받아 상용화 한다는 계획이다.
라온슬립은 수면무호흡증 AI 진단 솔루션이다. 연세대 의료진 및 공과대학 연구진이 개발에 참여하고 라온피플의 AI 솔루션이 융합된다. CBCT(치과용 CT 촬영장비) 데이터와 AI 솔루션, 관련 생체정보만으로 환자의 수술이나 양압기 등의 처방이 필요한지 여부와 수면무호흡증 심각도 및 중증 여부를 빠르게 판독한다. 경증 환자의 경우 마우스피스(코골이 개선 구강내 장치) 등을 3D 프린터로 제작해 처방하는 등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진료 시간 감소시켜 병원과 환자 모두에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석중 라온피플 대표는 "라온슬립을 통해 환자들의 수면욕 충족과 더불어 삶의 질 전반의 향상 효과를 기대하고 향후 미국 특허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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