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공적인 소자본 창업…"발로 뛰세요"
입력 2009-06-29 20:38  | 수정 2009-06-29 20:38
【 앵커멘트 】
취업난이 지속되면서 소자본 창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작은 규모여도 초보자에게 창업의 길은 막막하기만 한데요.
실패율은 낮추고 성공률을 높이는 창업 준비.
최재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3개월 전부터 무보수로 치킨집에서 일하고 있는 왕석항 씨.

창업을 앞두고 치킨집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 인터뷰 : 왕교식 / 치킨집 운영
-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서 나보고 일 좀 하자고 무보수로 일하겠다고…. 처음에는 시간이 걸리더니 점점 나아져서 일도 익숙해지고 잘하고 있어서…."

왕씨는 치킨집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배달까지 하며 치킨점 운영에 필요한 모든 일들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보수도 없고 몸은 힘들지만, 왕 씨는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귀중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 인터뷰 : 왕석항 / 예비창업자
- "몸 건강히 잘 일을 해서 잘 추진해나가서 오픈을 하고 빨리 수준을 올렸으면 좋겠고 그게 어느 정도 쭉 유지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처럼 예비창업자에게 철저한 사전준비는 필수입니다.

직접 발로 뛰며 현장경험을 쌓거나, 만약 경험이 부족하다면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간접경험을 쌓는 것도 방법입니다.

▶ 인터뷰 : 김성관 / 창업컨설턴트
- "저희가 필드로 나가서 지도를 가지고 방문을 해서 쭉 조사를 하겠죠. 그래서 진짜 여기에서 시간대별로 이동하는 인구들이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이 앞을 지나는 사람들은 몇 명인지…."

컨설팅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이용하면 됩니다.

창업에 필요한 자금 대출 고민이나 고객관리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철저한 시장조사와 전문가의 조언.

쉽지 않은 소자본 창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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