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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걸’ 타냐 로버츠, 사망 오보 소동 하루 만에 별세
입력 2021-01-06 09:32 
타냐 로버츠 사망 사진=ⓒAFPBBNews=News1
영화 ‘007 본드걸 출신 미국 배우 타냐 로버츠가 끝내 별세했다.

5일(현지시각) 외신은 타냐 로버츠가 로스앤젤레스의 시더사이나이 병원에서 끝내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앞서 외신은 지난 4일 타냐 로버츠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다시 하루 만에 정정, 타냐 로버츠가 별세했다고 밝혔다.

로버츠의 대변인 마이크 핑겔은 요로 감염증과 연관됐고, 오브라이언과 함께 5일 아침에 병원에서 유품을 수습했다고 전했다.


로버츠는 지난해 12월 24일 반려견과 산책하러 나갔다가 쓰러져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으로 실려 갔다. 당시 로버츠는 인공호흡기까지 착용할 정도로 위독한 상태였다.

이후 오브라이언은 지난 3일 로버츠의 임종을 준비하라는 병원의 연락을 받았다. 그는 병원에서 로버츠가 갑자기 눈을 번쩍 떴다가 곧 눈을 감는 모습을 보고, 생명이 다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담당 의료진에게 로버츠의 사망 판정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대변인을 통해 로버츠 부고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오브라이언은 다음날 병원 측으로부터 로버츠가 살아 있다는 연락을 받으면서 정정 보도를 하기도 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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