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통신업계, '상생 경영' 강화
입력 2009-06-29 17:48  | 수정 2009-06-29 18:51
【 앵커멘트 】
통신업계가 위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중소 업체들과의 상생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협력만이 살길이라는 결론입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납품 대금을 100% 현금으로 결제하겠다."

대기업과 거래하는 협력 업체에는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KT는 협력사 납품대금을 100% 현금으로 결제하고, 금리 우대 대출에다 무료 홈페이지도 만들어 줄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표현명 / KT 부사장
- "굉장히 지금 상황이 어려운 이때, 결국 건강한 우리 파트너사가 결국은 건강한 KT를 만든다는 그런 생각 하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된 것입니다."

협력 업체 대표도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남민우 / 다산네트웍스 대표
- "앞으로는 KT가 이런 좋은 건전한 생태계를 잘 형성해갈 것이라고 저희도 생각합니다."

SK텔레콤도 '상생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협력 업체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톡톡 튀는 사업 아이디어는 SK텔레콤의 도움을 받아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통신 업계와 협력 업체의 상생 움직임은 IT 강국의 밑거름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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