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방송 "북한식 사회주의 동구와 달라"
입력 2009-06-29 17:05  | 수정 2009-06-29 17:05
북한의 대외 라디오방송인 평양방송은 북한식 사회주의는 1990년대부터 몰락의 길을 걸은 동유럽 사회주의와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역사에 유례없는 모든 역경 속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방송은 북한 사회과학원 법률연구소 장춘식 실장의 말을 통해 북한식 사회주의와 동구식 사회주의는 근본적으로 지도사상이 다르다며 동유럽은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지도이념으로 내세워 남의 것을 그대로 모방한 사회주의였지만 북한은 사람 중심의 주체사상을 지침으로 하는 인민대중 중심의 사회주의를 채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동유럽은 물질적 생산 일면에만 치중해 당의 주변에 인민 대중을 굳건히 묶어 세우지 못한 사회주의였지만 북한식 사회주의는 수령, 당, 대중의 일심단결에 기초한 가장 공고한 사회주의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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