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신문 "미, 의도적으로 정세 긴장시켜"
입력 2009-06-29 16:31  | 수정 2009-06-29 16:31
북한 노동신문은 최근 핵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의 북한 인근 해역 배치 등 미국의 군사적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며 이는 북한에대한 핵 공격 기도를 드러낸 것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자위적 전쟁억제력을 백방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위험천만한 핵전쟁 도박놀음이라는 제목의 개인필명 논평에서 최근 대북 작전용 미군 잠수함들이 태평양 수역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미국이 미사일 방어체계와 레이더망을 하와이로 이동시키고 있다며 이는 간과할 수 없는 사태라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최근 미 행정부의 고위관계자들 사이에서 북한의 우발사태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다느니, 북조선의 어떠한 위협도 격퇴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느니 하는 폭언들이 연이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미국이 정세를 의도적으로 긴장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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