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한나라당 주류 되는 게 목표"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은 이제 비주류가 아니라 주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월간중앙 7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주류가 되기 위해 계파를 만들 생각은 안 했느냐는 질문에 그래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와 단일화를 한 거라며, 결과적으로 잘 안 돼 아쉽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히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특히 향후 FIFA 회장 선거와 대통령 선거 중 어느 쪽에 출마할지를 묻는 질문에 더 어렵고 힘든 것을 선택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국민이 어렵고 힘들지만 해보라고 그러지 않나 싶어서 어렵지만 한번 해 볼 생각이라고 말해 대권 도전 의사를 시사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또 지난 2002년 대권에 도전했던 사실을 거론하며 정당이라는 배경이 없어도 무소속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좀 무모했다며 이제는 하려면 준비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